한때 사진 편집은 수많은 버튼과 툴을 익혀야만 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스타트업 Reve가 새롭게 선보인 Reve Image는 이미지 생성부터 편집, 리믹스, 그리고 개발자 API까지 하나로 묶은 플랫폼이다. “기술적 숙련이 아니라 창작 의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담아,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미지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Reve Image의 핵심은 ‘레이아웃 표현(layout representation)’이라 불리는 내부 시각 언어다. 이미지를 코드처럼 분석·분해해 객체 단위로 이해하기 때문에, 단순 텍스트 지시만으로도 정밀한 편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물의 고유한 특징은 유지하면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고, 공간적 관계가 복잡한 장면도 안정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기존 도구처럼 ‘느낌만 전달되는 프롬프트’가 아니라, 정확하고 반복 가능한 비주얼 언어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기능도 눈길을 끈다. 자연어 기반 채팅형 에디팅은 원하는 이미지를 불러와 “배경을 야경으로 바꿔줘”와 같이 말하면 바로 반영된다. 드래그앤드롭 편집기(베타)는 객체를 직접 클릭해 이동·삭제·교체할 수 있어 픽셀 단위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API 베타 버전도 공개돼, 외부 앱이나 워크플로우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Reve는 단순히 새로운 툴을 출시한 것이 아니라, AI 이미지 편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구글의 ‘Nano Banana’, 바이트댄스의 ‘Seedream 4.0’ 등 경쟁자들이 빠르게 시장을 넓히는 가운데, Reve는 “정밀한 편집”이라는 핵심 과제를 풀어내며 창작 생태계의 주도권 경쟁에 합류했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낼 창작자의 새로운 언어가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된다.

 구글이 드디어 크롬에 AI 기능을 집어넣기 시작했어요. 이제 브라우저가 그냥 웹 창이 아니라 글도 써주고 탭도 챙겨주는 작은 비서 역할을 하게 된 거죠 .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Help me write” 기능인데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면 이메일이나 리뷰 같은 글을 알아서 완성해줍니다.  두 번째는 AI 탭 정리 기능으로, 비슷한 주제의 탭을 자동으로 묶어줘서 탭 수십 개 켜두는 분들에겐 꽤 유용할 거예요.

 이 변화가 반가운 이유는, 이제 크롬이 단순히 검색용 창이 아니라 하루 생산성을 챙겨주는 동반자로 변하고 있다는 거예요. 인터넷 켤 때마다 AI가 옆에서 살짝 도와주는 느낌 점점 더 익숙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