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독자 행보, 집 안으로 들어온 Copilot, 그리고 Nano-Banana의 등장

2025. 9. 1.

님, 안녕하세요!

AI 트렌드 Bold Flick의 일흔 번째 소식이에요!

이번 주 Bold Flick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공개한 자체 AI 모델과, 거실의 큰 화면으로 들어온 Copilot, 그리고 구글의 유쾌한 이름을 단 편집기 Nano-Banana 소식을 담았어요. 오피스부터 거실 그리고 이미지 편집까지, 이번 주는 AI가 생활 구석구석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Microsoft #MAI #Copilot #음성AI #텍스트AI #AI모델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 모델 첫 공개
MAI-Voice-1·MAI-1-preview 발표…

오픈AI 의존 탈피 신호탄

<초고속 음성 합성부터 텍스트 모델까지, Copilot 통합 가속> by.VQZ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완전 자체 개발 AI 모델을 공개했어요. 이번 발표는 오픈AI 기술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온 상황에서, 독자 노선을 강화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돼요. 새로 공개된 모델은 MAI-Voice-1(음성)과 MAI-1-preview(텍스트)로, 각각 Copilot 서비스 전반에 단계적으로 통합됩니다.

MAI-Voice-1은 단일 GPU에서 1초 이내에 1분 분량 음성을 합성할 수 있는 초고속 음성 생성 모델이에요. 자연스럽고 표현력 있는 음성을 구현하며, 이미 Copilot Daily·Podcasts에 탑재됐고 Copilot Labs에서도 체험할 수 있어요.

MAI-1-preview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훈련한 첫 대규모 텍스트 모델이에요. 약 1.5만 개의 NVIDIA H100 GPU로 학습된 혼합전문가(Mixture-of-Experts) 아키텍처 기반 모델로, 일상 질의와 지시 따르기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해요. 현재는 LM Arena와 API 테스터에게 공개돼 있으며, 조만간 Copilot 일부 기능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자체 모델이 세계 최고 수준과 견줄만하다고 자신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벤치마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어요. 다만 최근 수년간 오픈AI 의존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MS가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고 파트너십 관계를 재정의하려는 의도가 뚜렷해 보입니다.

#Microsoft #Copilot #삼성TV #스마트모니터 #AI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삼성 TV와 모니터에 탑재

<거실의 가장 큰 화면을 AI 동반자로… 추천·검색·일상 도움까지> by.VQZ

마이크로소프트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2025년형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AI 어시스턴트 Copilot을 탑재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번 업데이트는 “AI를 집 안의 가장 큰 스크린으로 옮겨온다”는 콘셉트로,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콘텐츠 추천·검색·일상 질문 응답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Copilot은 화면 속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해 대화에 맞춰 입 모양을 움직이고 표정을 바꾸며, 영화·날씨·이미지 검색 결과를 시각 카드 형태로 보여줘요. 덕분에 기존 텍스트 응답보다 더 직관적이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경험으로 확장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어요.

기능은 다양해요. 예를 들어 스포일러 없는 드라마 줄거리 요약, 취향을 조합한 그룹 맞춤형 추천, 감독·배우 정보 탐색, 일상적인 날씨·일정·심리적 위로 요청까지 지원해요. 또한 M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대화 이력과 선호도를 기억해 개인화된 응답을 받을 수도 있어요.

Copilot은 삼성 Tizen OS 홈(삼성 Daily+)에 기본 탑재되며, 리모컨 마이크 버튼으로 간단히 실행할 수 있어요. 현재는 2025년형 Neo QLED, OLED, The Frame Pro, M7·M8·M9 모니터 등에 먼저 적용되고, 추후 더 많은 기종과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에요.

#AI #NanoBanana #GeminiFlashImage #AI편집 #GoogleAI

Nano-Banana, 말 한마디로 되는 이미지 편집

<구글이 내놓은 차세대 AI 편집기> by.D-Caf

구글이 새롭게 공개한 ‘Nano-Banana’는 이름만 귀여운 게 아닙니다! Gemini 2.5 Flash Image 기반으로 만든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모델인데요 단순히 그림을 그려주는 걸 넘어 사진 속 요소를 세밀하게 고치고 바꾸는 AI 편집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Nano-Banana는 입력 이미지를 시맨틱(의미 단위)과 픽셀(시각 단위) 두 축에서 동시에 조정해요. 그래서 큰 변환부터 작은 수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인물의 포즈를 바꿔주거나 배경을 바닷가로 바꾸는 건 물론, 간판 하나를 추가하거나 오타 난 텍스트를 교정하는 것도 매끄럽게 처리합니다.

특히 강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정확한 텍스트 편집 능력이에요. 기존 글자의 폰트나 스타일을 해치지 않고 텍스트를 그대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복잡한 서예 작품도 단계적으로 수정해 최종적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죠.

Nano-Banana는 현재 Google AI Studio, Gemini API, Vertex AI를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LMArena 벤치마크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다만 크롭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고 모든 결과물에는 시각적 워터마크와 식별 가능한 SynthID 워터마크가 포함돼 있어요. 이는 악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이제 이미지를 만드는 시대를 넘어 내가 원하는 대로 고치고 다듬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Nano-Banana라는 익살스러운 이름 뒤에는 사실상 차세대 AI 편집기의 진지한 시작이 숨어 있는 거죠.